중국 보안업체의 충격적 실체: 해킹의 앞잡이 역할

최근 중국의 대형 보안 업체 탑섹(TopSec)이 데이터 유출 사고를 겪으면서, 중국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탑섹은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서비스뿐만 아니라, 정부의 요구에 맞춘 감시 및 검열 솔루션을 제공해 왔습니다. 이 회사의 유출된 데이터는 정부와의 협력 관계를 뒷받침하는 증거로서, 중국 전역의 행정 지역에 걸쳐 감시와 여론 통제를 위한 기술을 제공해 온 정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센티넬원(SentinelOne)의 조사에 따르면, 탑섹은 특정 국영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감시 서비스를 수행하며, 중국 공산당 규율 검사위원회와 같은 공공 기관과 협력해 왔습니다. 특히, 공안부와의 프로젝트는 탑섹이 단순 보안 기업을 넘어 정부의 감시 및 검열을 지원하는 조직임을 시사합니다.

 

중국 보안 시장은 오랫동안 해외 연구자들에게 닫혀 있었지만, 이번 유출로 인해 중국의 정보보안 업계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보안 기업을 통해 여론까지 통제하려 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 첩보 수집을 넘어선 새로운 차원의 위협으로 여겨집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은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정보 유출에 대비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